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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지 않는 시선들..(부제: 두가지 시선)

세상이야기      조회 수 4174 추천 수 0 2011.09.03 14:11:38


사람의 마음엔 언제나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한다.

길을 건너는 상황에서도, 무단행단을 해야하나, 아니면 건널목으로 돌아가야 하나 하는 마음의 갈등을 느끼는 이유도, 사람의 마음에 두가지 마음이 존재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절대로 함께 이행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이것이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 이치와 무관하지는 않는데, 한국사회에서는 절대적인 편갈림으로, 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출신학교 동창회를 시작해서, 같은 취미를 가지는 동호회,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고 모이는 카페와 블로그 , 그 목적과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고 작은 모임에 속해 우리들은 함께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그 모임 은 단순목적을 가지고 모이는 작은 모임에서 부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모이는 큰 모임 까지 다양 하지만, 그 모임이나 단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천차만별로 다양하고, 그 모임이나 단체를 나의 이익에 따라 , 또는 가진사람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나의 시선이 바뀌기도 하면서, 모임이나 단체의 그 목적까지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 경영자 연합회, 큰 의미로 보면 ,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간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단체가 되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자신들의 이익에 대변되는 법으로 부터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위해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자신들의 작은 선행을 과대포장하여 , 국민들에게 알리는 단체로도 볼수도 있다. 

 

민주노동조합 총연맹 ( 민주노총) , 큰 의미로는 노동자들의 작은 힘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곱지않은 시선들로 부터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볼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 동물농장 ] 처럼 , 권력을 없애려 투쟁하지만, 결국 자신들이 다시 권력을 옹호하는 단체로 볼수 있을 것이다.

 

한국 약사 협의회 / 한국 의사 협의회, 사람의 병을 다스리는 사람들이 서로간의 정보교류와 기술교류로 만들어진 단체들이며, 세계 빈국에 의술을 전파하고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최근 의약 분업 과정에서 보듯이 서로의 밥그릇을 챙기려 치졸한 졸전을 감행하기도 하여 결성된 자체가 의문시 되는 단체이기도 하다.

 

대통령들만이 가입하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변호사 , 검사, 경찰, 소비자보호연맹 등 직업을 중심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사는 지역에 따라 각 모임과 단체가 결성되기도 하며, 취미를 기준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수 없는 "사회적동물이다". 라고  말한 아리스토 텔레스 는 여러사람들이 모임을 만들고, 여기에 자신이 속하기를 원하는 이유를 "사회적 동물" 로 표현 하기도 했다.

 

한국 경영자 총연합회(한국경총), 민주 노동조항 총연맹(민노총), 한국 약사 협의회(약사회), 한국 의사 협의회(한국의협) 등의 분류는 직업이 기준이 되는 단체들이다. 그런데, 이 단체들 중에 한 단체만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인식되는 단체는 민노총 이란 사실을 한눈에 알수 있을것이다.  모두 직업이 기준이 되어 분류된 단체인데, 한 단체만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

 

세 단체 모두 자신들의 권익을 위한 단체라는 점에서는 공통된 점을 가지지만, 경영자 총연합회, 약사/의사협회 는 정부를 상대로 자신들의 권익을 추구하지만, 민주노총은 정부와 경영자 총연합회를 대상으로 자신들의 권익을 추구하는 단체 이다.  여기서 또한가지의 의문, 직업을 기준으로 분류되는 단체들의 협상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기준(?) _ 바라보는 시선_  이 바뀌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것이 사람의 마음에 가지고 있는 선과 악 , 같은 것이고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이, 같이 공존할수 없는, 교차되는 시선 일 것이다.

 

바라보는 시선 은 아무런 정보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대상을 바라보는 사람의 생각 이라고 정의 할수 있다.

사람의 첫인상은 느낌을 이야기 한다면, 바라보는 시선 은 생각을 이야기 한다고 이해하면 될것 같다.

바라보는 시선 은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이지만, 여기에 정보를 알고 바라보는 시선은 ,

더 이상 바라보는 시선 이 아니라 쳐다보는 시선 이 되어 버린다.

쳐다보는 시선 은 나의 마음에 대상에 대한 경계선을 끗고, 대상을 보기에 그 시선은 왜곡되기도 하고, 뒤틀리기도 하기 때문에, 바라보는 시선 과는 정반대의 시선을 의미한다.

 

Sisen.jpg 

여러분이 노동조합을 보는 시선은 바라보는 시선 ? , 아니면 쳐다보는 시선 ?

여러분이 경영자 총연맹을 보는 시선은 바라보는 시선 ? , 아니면 쳐다보는 시선 ?

 

그것 또한 여러분의 삶과 무관하지 않게, 쳐다보는 시선이 대부분 일것다.

그러나, 그 쳐다보는 시선에도 강하고 약함이 있듯이, 그 시선의 강,약 또한 여러분의 삶에서 좌우 될것이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 대상이 다르게 보이게 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의 방식도 바뀐다는 것이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500만 /1 지도 이야기는 광고까지 제작되어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 이다.

이 이야기는 실화가 바탕이 되었지만,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시각의 범위를 초월하는 생각의 시선으로, 협상에 임하여, 배를 만들어 달라는 계약을 성사 시킨 일화로도 유명한 이야기 이다.

 

애플의 스티브 쟙스도 시각의 범위가 일반인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시각으로 사물을 봐라 봤기에,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수 있었을 것이다.  한국에서 전혀 필요없다고 사장 시킨(사실 한국 CEO 들은 이 기술이 낡고 쓸모 없는 기술이라고 취부하여, 개발되었지만 제품에 반영이 되지 않은 사장된 기술을 의미 함) 낡은 기술을 가져다가 ,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아이폰), 핸드폰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라보는 시선을 뒤집어 애플 스토어를 만들었다. 건축물에 대한 이전의 고정된 시각을 과감히 버리고, 전혀 다른 시각에서 탄생한 애플 매장은 세계인의 관광지가 되어 버렸다.

 

한 기업의 CEO 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느냐는 기업의 존패 을 좌지우지 하기도 하고,

한 나라의 대통령이 가지는 시각은 나라의 흥망성쇄 를 결정 짓기도 한다.

한 가정의 부귀영화도 부모가 가지는 시각에 따라 , 흥하고 망하기도 한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 !

그 시선에 내 생각을 더해 버리면 쳐다보는 시선이 되어 ,

그 시선이 다시 나의 삶을 좌지우지 하는 무기가 된다는 것을, 내 나이 40 중반에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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