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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사진사의 사진에 생각

세상이야기      조회 수 2879 추천 수 0 2010.04.16 20:53:07


카메라에 대해 몰라도 필름넣고, 셔터 누를줄만 알면 촬영 가능한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에 참으로 공부해야하는 양이 많았다.

그 공부가 싫어서 카메라는 자동카메라만 사용했다.

 

서랍속에 잠들어 있는 필름카메라는 니콘의 F65 !

필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잘 나올때가 있는 반면 어쩔땐 , 이게 카메라인가 싶을정도로 엉망인 사진이 나오곤 했다.

사진에 대해 알고 싶어도 , 필름 및 현상과 인화에 많은 돈이 들어가기에 포기했었다.

 

그런데, 디지탈 카메라가 나왔다.

초기에 너무 고가여서 엄두도 못내고 있다.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자, 중고 값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구입한 카메라가 D100 이였다.

 

D100 과 저렴한 렌즈 몇개를 동시에 분양 받았다.

마누라는 큰 돈 들었다고 좋은 사진 나올것이라 기대 했지만,

실력이 미천한 초보 진사가 찍으면 얼마나 잘 찍었을까..

그냥 F 65 카메라 만도 못한 결과물에 마누라  핑잔의 선물을 한아름 받았다.

 

안되겠다 싶어, 본격적으로 서적을 보고 혼자 독학에 길로 접어 들었다.

여기 저기 사이트를 검색하고, 좋은 강좌도 많이 읽었지만,

정작, 내가 왜 카메라를 잡았는지....라는 의문만 들었다.

 

장비에 대한 욕심은 끝없이 발동하여, 그동안 1천만원이란 금액이 지출되었다.

그러면서도, 정작 내세울것 없는 작품(?)

천만원이 내게 가르쳐 준것은 뭘 찍어야 하는지 였다.

 

너무도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

 

6여년 동안 고작 배운것이 뭘 찍어야 하는지 였고,

어떻게 촬영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바로 아래 게시글에서 [천평일률적인..] 이란 내용에서 언급했듯이

나도 그렇게 남들과 똑같은 사진으로 닮아 가고 있었다.

안돼겠다...싶어 ,잠시, 카메라를 놓고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한가지 깨달은(?) 점이 있다.

 

국내사진가 들을 무시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작가님들의 사진을 보면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만, 한가지 놓치고 있는 점이 있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진사님 및, 일반작가님들의 사진에서 특별한 색이 없다는 점이다.

 

예로 단풍과 파란하늘만 있는 풍경 사진에서, 여러분이라면, 어느색을 강조하겠는가 ?

대부분의 국내 진사님들은 두가지 색 모두를 강조한다.

노란 단풍이던, 붉은 단풍이던, 관계없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실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도 황금비율에 준해서 정확한 구도로 촬영을 한다.

즉, 나무를 황금비율 위치에 일치하는, 아주 평범한 실수를 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황금비율을 알고 있을 필요는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꼭 그렇게 지킬 필요는 없다.

나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남들과 같은 구도와 색 강조를 한다면, 특별할것 없는 평범한 기록사진이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외국 작가들은 어떻게 촬영할까 ?

먼저, 빛의 강/약을 알고 빛의 성질을 먼저 파확 한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단풍을 강조할 것인지, 파란하늘을 강조할것인지를 정한다.

단풍을 강조한다면, 사진의 80%는 단풍으로 채우고, 파란하늘을 강조한다면, 하늘을 80% 담는다.

그리고, 분위기를 넣기위해 초점을 흐리게 처리하거나, 일부 또는 원하는 부분만 초점을 주어 분위기를 이끌어 낸다.

 

이론은 쉽지만, 실전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뭘 찍어야 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할것이다.

그렇다고 초보인 내가 그렇게 촬영할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단지,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을 할 뿐이다.

 

그러나 막상, 촬영을 하게되면 그렇게 이론적으로 또는 내가 알고 있는 되로 촬영을 하지 않는다는것도 문제다.

왜 그럴까 ? 를 생각했었다.

분명, 뭘 찍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데, 어떻게 촬영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또, 적지않은 수업료가 지불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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