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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관한 에세이...

세상이야기      조회 수 1175 추천 수 0 2014.02.08 04:36:38


사람은 누구나 행복 하길 원합니다.

 

사전적 의미의 행복은, 욕구와 욕망이 충족되어 만족하거나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 라고 나옵니다.

마른 사람은 뚱뚱한 사람이 무척 행복할것이라 생각하고,

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이 무척 행복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노인은 젊은시절 돈이 없어 친구와 함께 라면을 같이 끓여먹던 시절이 행복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현재 .. 지금 행복 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은 무척 힘들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행복이란 것은 기준도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만질수도 없습니다.

 

2014년 2월 8일

돈으로도 살수 없고, 만질수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 행복을 가지려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두남매의 이야기에서 보듯

행복의 파랑새가 자기집 처마밑에 있었다는 동화처럼,

결코 멀리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마흔여든에 노안이란 친구가 찾아 왔습니다.

가까이 있는 작은 글씨가 보이지 않아 멀리 밀어내야 보이지만,

그래도 사물을 볼수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나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새벽 1시 30분 근무를 마치고 귀가 했습니다.

밖에는 겨울비가 얼시년 서럽게 내립니다.

집에 도착하니 2시 10분 !

세수를 하다 문득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봅니다.

시력이 좋지 못한 필자의 눈에 비친 거울의 내모습에

낮설은 이방인이 나를 처다보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줄기에 발을 담굴수 있어 행복하고,

처자식이 세근세근 잠든 모습에 또한번 행복 해집니다.

차가운 겨울비를 피할수 있는 집이 있어 행복하고,

이렇게 글을 쓸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런데도, 저는 어린시절이 더 행복했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배고파서 꽁보리밥에 간장으로 한끼를 먹었던 그 시절이 더 행복 했다고 이야기 한다면 제가 이상한지요?

추운겨울 찬물에 세수하고, 학교에 갈수 있으면 좋았던 그 때가 더 행복 했다고 생각 하면, 행복의 기준이 어디 있을까요? 

 

아닐것입니다.

결코 어린시절이 행복 했다고 생각 할뿐이지,

배고프고, 돈없던 그시절이 결코 행복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중년이된 지금, 어린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은 욕구 때문에,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행복 했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욕심은 욕심을 부럽니다.

반대로 행복은 행복을 가져 옵니다.

간혹, 길을 가다 낮선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말 " 지금 행복 한가요? "

 

필자가 보기에 그 사람은 무척이나 행복하게 보이는 사람이지만,

되돌아 오는 답은 " 아니요." 입니다.

그 사람은 건강해 보이고, 팔 , 다리, 모두 정상이고, 걸음걸이도 자연 서러운 사람인데...

행복하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 그렇다고 필자가 아픈사람이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오해하지는 마세요...^^ )

 

행복하다고 생각 하면, 행복이 찾아 올것이라 믿어 보는 새벽 입니다.

 

 -   2014년 2월 8일 0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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