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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의 착시

세상이야기      조회 수 651 추천 수 0 2018.01.08 18:19:28


2009년 일본 도요타 자동차 리콜(운전석 매트가 엑셀페달을 간섭) 사건.

2015년 독일 자동차 폭스바겐이 디젤 배출가스 성적표 조작한 사건.

2016년 삼성 갤럭시S7 밧데리 리콜사건.

2017년 애플 배터리 성능저하 조작사건.

2018년 인텔 CPU 버그 사건.


한마디로 잘나가는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라곤 믿기 힘든 사건들입니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 리콜 사건은 일본의 자동차 산업 을 뿌리째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도처에 공장을 가진 도요타 이기에 리콜의 충격을 견딜수 있었습니다.


폭스바겐 디젤 배출가스 조작은 그동안 기술의 자동차라 여기던 독일에서 ,

기술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 성적 조작으로 사기친 사건입니다.


삼성 갤럭시S7 배터리 리콜사건은, 처음 국내 사용자가 이 문제를 제기 했지만,

삼성에서는 사용환경 때문이라 거짓말 하였지만, 미국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전량을 리콜한 사건 입니다.


애플의 새 기기를 판매하기 위해 , 오래된 기기의 성능을 고의로 느리게 한 사건으로,

혁신의 아이콘이 사기의 아이콘으로 추락한 사건 입니다.


인텔은 전세계 컴퓨터의 80%, 서버의 70% 이 인텔 CPU를 탑제하고 있습니다.

이 버그를 구글에서 찾아서 인텔에 알렸고, 대책도 구글 엔지니어가 찾아서 제공을 했지만,

인텔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건입니다.

CPU 의 뒷문이 활쫙 열려 있어, 해커가 뒷문으로 들어와서 사용자 컴퓨터를 맘되로 조작할수 있는 버그 입니다.

최악의 사건 입니다.



잘 나가던 기업들이 왜 이런 문제에 봉착 할까요?

세계 1위 업체들이 애 이런 문제를 사전에 막지 못할까요?


필자는, 해당 기업들이 몰라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일전에 현대자동차에서 연비조작 사건이 있었습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현대차를 조사 했더니, 기록 연비보다 2Km 가량 적제 나왔습니다.

10Km 주행이라 표기된 차가 실제는 8Km 를 주행 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현대차에서 리터당 주행 연비가 잘못 표기되었으니 바로 잡아 줘라는 내용 이였습니다.'

그런데, 현대차 담당자는 컨슈머리포트 충고를 흘려 들었습니다.

몇 번을 이야기 해도 시정이 되지 않자,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자동차 협회에 한국의 현대차가 연비를 조작했다는 제보를 하게 됩니다.


이 제보를 근거로 현대차에 대대적인 보상을 요구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몇천억을 들여서 현대차 구매자에게 연비 보상을 하게 됩니다.

한국의 싼타페에도 적용되어 많게는 15만원 정도 보상이 이루어 졌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만약, 현대차 직원이 컨슈머리포트의 충고를 받아 들여 연비표기만 수정했더라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던 사건 이였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이 사실을 뒤 늦게 알고는 해당 부서 전체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고 합니다.



큰 사고가 나기위해선 작은 사고가 100건이 일어난다 합니다.

사람이 다치는 사고던, 기업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사건이던 모두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사전에 막지를 못할까요?

그것은 기업환경이 많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변화면 안되는 기업의 이념까지도 신경제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新경제의 논리는 투자자에게 더 많은 이윤을 챙기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1998년 IMF 라는 국제 기금을 빌려오는 조건에는,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누리던 모든 것들을 포기하도록 요구 하였습니다.


국가의 지원을 받아서도 안되고, 직원을 만되로 해고 할수 있도록 요구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즉, IMF 나라 및 해저펀드 자금)에게 이윤을 반드시 나누도록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이러한 요구를 모두 수용하여 IMF 자금을 가져 왔습니다.

IMF 자금을 납부한 나라에서는 이게 왠 행제야 하면서, 더 많은 이윤을 챙겼습니다.

이 달콤한 이윤을 맛본 각 나라의 해저펀드 들은 한국에서 처럼, 더 많은 이윤을 찾아 세계를 떠 돌았습니다.


기업에 작은 문제가 발생 해도 투자자의 몫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 문제는 그냥 덮어 두면 되었습니다. 

일류 기업인데 누가 문제를 제기할까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모두들 쉬쉬하면서 넘어 갔습니다.



악질 펀드, 이윤만 쫒는 해저펀드가 있는 반면, 컨슈머리포트 같은 소비자를 위한 단체도 존재하면서,

쉬쉬 하던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 오게 된 것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문제를 쉬쉬한 기업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도요타는 지난 10년의 세월을 GM 에게 1위를 양보해야 했습니다.

물론 미국 자회사인 GM 를 살리려 도요타에게 태클을 걸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패드 낌 문제는 오래전 부터 발생을 했었던 것은 자명한 사실 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은 바로 문제를 시인하고 조치를 하여 그 비용이 조금 줄어 들었습니다만,

인텔의 CPU 버그는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인텔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는 지켜볼 일 입니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한 新경제 정책이 결국 기업을 망하게 하는 지름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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