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웹창고 서비스 들은 웹과 데스크톱, 스마트폰 어디서든 중요한 문서나 사진을 손쉽게 올리거나 꺼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서비스다. 중요한 자료를 휴대용 저장장치에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언제든 불러올 수 있어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기에도 제격이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PC 문서 폴더와 동기화해두고 ‘백업’용으로 써도 된다.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선 클라우드 웹창고 서비스를 자사 다른 서비스와 연동해 이용자를 묶어두는 효과도 있다. 예전같으면 적잖은 돈을 매달 내고 써야 했던 웹창고 서비스가 무료로 속속 풀리는 이유다.
웹창고 경쟁에 불을 지핀것은 다음이 [다음클라우드 ]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촉발되었다.
무료 저장공간 20GB 서비스를 시작하자, 네이버가 30GB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네이버의 N드라이브는 이전에 너무 작은 용량과 올리는 파일의 크기 제한등으로 인해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두 공룡 커뮤니티가 단판이라도 벌일려고 하는지 ,
저장공간을 대폭 늘리고, 올릴수 있는 파일크기도 200MB 에서 4GB 로 20배 상향 조정했다.
그 만큼 싸움이 치열하다는 증거 이다.
두 업체가 웹창고 싸움이 시작되기전, 많은 유저들이 드롭박스라는 웹창고를 사용했다.
발빠르게 스마트폰의 웹까지 만들어져서 그야말로, PC 와 스마트폰을 확실하게 연결하는 웹창고 였다.
드롭박스를 누르고 빼앗긴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싸움이 국내 두 업체간의 싸움으로 전이되었다.
어느 업체가 1위 자리에 올라설것인가? 가 문제다.
이런 분야는 1위가 아니면, 도태되고 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업체도 이것을 알기에 무료 30GB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내놓은것 같다.
그러나, 문제는 얼마나 웹창고 역할을 충실히 할수 있는 어플을 제공하느냐 일것이다.
스마트폰 1000만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업계에서는 2~3년내에 스마트폰 80% 보급이라는 황금시장이 열리는 상황에서
초기 기선제압을 누가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판가름 한다고 판단한듯 같다.
아무리 많은 용량의 웹창고를 제공하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어플이나 통신속도가 담보되지 못한다면
이달중으로 N 드라이브 용량이 10 GB 에서 30GB 로 늘어납니다.
19일 현재는 10GB 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