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시:장시하 추색의 주조음처럼가슴 스며드는 모두가 사랑이더라봄 날 멍울 터트리는 목련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여름 밤 후드득 떨어지는 별똥별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겨울 날 곱게 가슴에 쌓이는 눈꽃처럼 모두가 사랑이더라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가도 가도 세상은 눈물겹도록 사랑스럽기만 하더라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 돌아보면 모두가 그리움이더라나를 미워하던 사람도 세월 지나니 사랑으로 남더라이제 오해의 돌팔매도 사랑으로 맞을 수 있더라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 수 있는 것이 행복하기만 하더라삶의 길을 걷다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더라사랑의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사랑스럽기만 하더라지난 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잘못이더라지난 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욕심이더라지난 날 돌아보니 모두가 내 허물뿐이더라내가 진실로 낮아지고 내가 내 욕심을 온전히 버리니세상에 사랑 못 할게, 용서 못 할게 아무것도 없더라 가도 가도 세상은 눈부시도록 아름답기만 하더라가도 가도 세상은 눈물겹도록사랑스럽기만 하더라* 장시하 "별을 따러 간 남자"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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